포렉스에서 레버리지란?
레버리지는 본인 자금(마진)을 담보로 더 큰 명목 포지션을 통제하게 해줍니다. 핵심은 P&L이 로트 크기와 스톱 거리로 결정된다는 점이며, 레버리지 숫자 자체가 아닙니다. 레버리지는 주로 필요 마진(프리 마진/여유)에 영향을 줍니다.
마진 공식
- 필요 마진 ≈ 명목 가치 ÷ 레버리지
- 명목 가치 = 로트 × 계약 크기(예: 1로트 = 100,000 단위) × 가격
예시(EURUSD 0.10 로트 @ 1.1000)
- 명목:
0.1 × 100,000 × 1.1000 = 11,000 USD
- 레버리지 1:1 → 필요 마진 = 11,000 USD
- 레버리지 25:1 → 440 USD
- 레버리지 500:1 → 22 USD
로트가 같으면 P&L도 같다. 높은 레버리지는 필요 마진을 줄이고 프리 마진을 늘릴 뿐, 핍당 손익은 바꾸지 않습니다.
극단적 예시
500:1에서는 22 USD 마진으로 0.10 로트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계좌 잔고가 30 USD뿐이면 프리 마진은 약 8 USD입니다. EURUSD 0.10 로트에서 1 pip ≈ 1 USD이므로 약 8 pip 역행하면 프리 마진이 고갈되어 마진 청산에 근접합니다(임계값은 브로커별 상이). 마진과 로트의 균형이 핵심입니다.
로트가 같으면 결과도 같다 — 미니 실험
- 계좌 잔고: $5,000
- 거래당 위험: 1% = $50
- 스톱 거리: 50 pip, 핍 가치: $1/pip → 0.10 로트
이 설정에서는 레버리지가 25:1이든 500:1이든 스톱아웃 손실은 $50로 동일합니다. 차이는 필요 마진(프리 마진)뿐. 심리적 위험은 여유가 늘면 과대 포지션을 취하기 쉬워진다는 점입니다. 동시 보유 한도와 로트 상한을 정해 지키세요. 규율을 위해 시스템 트레이딩(EA)으로 포지션/로트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고레버리지는 위험하다” — 신화와 현실
- 신화: 레버리지를 올리는 행위 자체가 위험하다.
- 현실: 위험하게 만드는 것은 과도한 로트 크기이지, 레버리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다.
- 올바른 관점: 로트를 통제한다면 높은 레버리지는 마진 효율과 유연성을 개선한다. 위험은 로트와 스톱로스로 정해진다.
- 요지: 로트를 늘리지 않은 채 레버리지만 올리면 위험은 동일하며, 분산과 헤지의 옵션이 넓어진다.
고레버리지가 특히 위험해지기 쉬운 때
- 주말 갭: 갭이 스톱을 뛰어넘어 예상 이상 손실을 만들고 마이너스 잔고로 이어질 수 있음.
- 과대 포지션: 높은 레버리지는 큰/복수 포지션을 쉽게 만들고, 큰 갭에 손실이 급격히 누적.
- 0/마이너스 잔고 정책: 보호와 마진 청산 레벨은 지역/브로커마다 다름.
일반적인 규제 기준(반드시 재확인)
- EU(ESMA): 메이저 약 30:1; 마이너/금/주요 지수 약 20:1; 소매 고객의 마이너스 잔고 보호가 표준.
- 일본(FSA/FFAJ): 마진 요구 ≥4%(≈≤25:1) 및 의무 청산 규정; 마이너스 잔고 보호는 일률 의무 아님.
- 호주(ASIC): 메이저 약 30:1(2021년부터).
- 미국(CFTC/NFA): 메이저 50:1, 그 외 20:1; 마이너스 잔고 보호는 규제 의무 아님.
반대로 CySEC, Cayman, Seychelles FSA 등 라이선스 하에 1:500, 1:1000, 심지어 명시적 상한 없음을 제공하는 글로벌 브로커도 있습니다. 항상 최신 약관과 규정을 직접 확인하세요.
실무적 방어책
- 주말 익스포저를 줄이거나 피하기.
- 갭을 포함한 최대 손실 상한을 설계.
- 변동성 흡수를 위한 충분한 프리 마진 유지.
실전에서 레버리지를 생각하는 법(입문서)
포지션 크기 먼저
- 거래당 위험 설정(예: 자산의 0.5–1.0%).
- 스톱 거리 정의.
- 최악의 손실 ≤ 위험이 되도록 로트 계산.
- 필요 마진을 확인하고 충분한 여유 확보.
또는 장기 백테스트로 최대 DD를 추정해 잔고/로트 비율을 정합니다.
RR(리스크–리워드)와 승률 우선
전략이 스톱로스를 엄격히 실행하고 건전한 RR을 달성한다면, 높은 계좌 레버리지가 필수는 아닙니다.
주말/뉴스 익스포저 관리
주말 이월을 줄이고, 핵심 이벤트 전후에는 사이즈를 축소하거나 헤지합니다.
EA와 레버리지: 안전성 평가
- 규율 있는 EA(견고한 SL, 양호한 RR)라면 동일 로트 기준 1:25 vs 1:2000의 결과가 대체로 유사합니다. 레버리지 의존도가 낮은 것은 건강한 신호입니다.
- “고레버리지 필수”를 강조하는 EA 마케팅은 대개 그리드/마틴 로직을 시사—추가 진입과 큰 로트에 의존하며, 낮은 레버리지에서는 작동이 멈추기 쉽다는 뜻입니다.
판매자에게 물어볼 질문
- 최소 필요 레버리지? (높을수록 경계)
- 항상 스톱로스가 걸려 있는가? 갭 시 예상 손실과 회복 방법은?
- 주말 규칙? 마이너스 잔고 보호를 전제로 하나?
본 사이트의 EA는 1:25 같은 낮은 레버리지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RR 우선 로직, SL, 주말 청산 규칙으로 레버리지 의존을 낮춥니다.
MT5 백테스트 노트
MT5 Strategy Tester에서 테스트 레버리지를 바꿔 결과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일 조건으로 Gold Alpaca Robot 을 1:25와 1:500(UseMoneyManagement=true; mmRiskPercent=1.5)에서 실행하면 주요 통계가 일치했습니다.
- 초기 예치금: $300
- 총 순이익: $3,350,869
- PF(Profit Factor): 1.78
- 에쿼티 DD(상대): 60.70%
mmRiskPercent
를 2.0으로 높이면 레버리지 한계가 로트를 캡하여 순이익과 드로다운이 함께 감소합니다. 즉, 레버리지는 때로 오버사이징을 막는 위험 조정기로 작동합니다.
그리드/마틴 전략 주의
예시 그리드 EA는 1:500에서는 매끈해 보이지만, 1:25에서는 추가 진입이 막혀 정체 후 청산될 수 있습니다.
이 전략들은 추가 진입과 큰 로트를 전제로 하므로 종종 높은 레버리지가 필요—중요한 위험 신호입니다.
FAQ
Q1. 고레버리지는 정말 위험한가요?
A. 로트를 키울 때 위험해집니다. 레버리지를 올렸다는 사실만으로 위험해지지는 않습니다. 로트를 고정하고 규칙을 지키면 유연성과 마진 효율의 이점이 큽니다.
Q2. 마이너스 잔고 보호는 어디서나 동일한가요?
A. EU 소매에서는 표준이지만 일본과 미국에서는 일률 의무가 아닙니다. 브로커 약관을 확인하세요.
Q3. 초보자는 최대 레버리지를 얼마로 선택해야 할까요?
A. “고레버리지 × 낮은 로트” 규율을 지킬 수 있다면 고레버리지 계정도 괜찮습니다. 확신이 없으면 EU 30:1, 일본 25:1 같은 더 엄격한 체계에서 시작하세요.
Q4. EA 트레이딩에서 무엇을 우선해야 하나요?
A. 최소 필요 레버리지, SL 집행, RR, 주말 규칙, 예상 DD. “고레버리지 필수”는 종종 그리드/마틴의 신호입니다.
요약
- 위험한 것은 레버리지가 아니라 로트 크기입니다.
- 갭/마이너스 잔고 위험은 지역·브로커마다 다름—최신 약관을 확인하세요.
- 건전한 EA는 낮은 레버리지에서도 작동. “고레버리지 필수”는 경고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