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드로우다운(DD)은 손실이 발생할 때 최근 고점에서 에퀴티 곡선이 하락한 것을 뜻한다. 허용선은 수식과 실제 성과로 정해지는 “심리·자금적으로 버틸 수 있는 최대 하락폭”이고, 안전 구역은 그 선 안쪽의 보수적 운용 범위다.
드로우다운의 정의
최대 드로우다운(Max DD): 일정 기간 에퀴티 곡선의 임의 고점에서 이후 저점까지의 최대 낙폭. % 또는 절대값으로 표현한다. 드로우다운에는 ‘밸런스 DD’와 ‘에퀴티(미실현 P&L) DD’가 있다. 전자는 과거 비교에 편리하지만, 계좌 생존 위험을 보려면 후자를 확인해야 한다. 아래는 MT5 백테스트 통계 이미지로,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을 보여준다.

특히 에퀴티 DD가 중요하다. 로트가 잔고에 연동해 변하면, 통계의 “Equity Drawdown Relative”(%)가 백테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다.

세 가지 요소: 깊이·길이·빈도
깊이: 낙폭(%) / 길이: 회복까지의 기간(일수·거래 수) / 빈도: 발생 빈도. 핵심: 몇 % 안 되는 얕은 DD라도 길어지면 심리적으로 힘들 수 있다. 수치와 지속기간을 함께 보자.
최대 DD와 위험 허용도(허용선 설정)
허용선 = 운용을 지속할 수 있는 최대 하락폭. 다음 절차로 수치화한다.
1단계: 테스트로 예상 DD 추정
운용 전, 백테스트·포워드 테스트 결과를 확인한다. EA를 장기(예: 2005년부터 20년)로 백테스트해 DD를 본다. 최소 로트로 돌리면 나중에 잔고 확장 시 계산이 쉽다. 예: 0.01 로트에서 DD=200 USD → 0.1 로트면 2,000 USD, 1 로트면 20,000 USD. 잔고 1,000 USD로 0.1 로트 운용은 계좌를 소진시키기 쉽다. 이어서 개발자의 포워드 테스트(Myfxbook 등)도 보라. 기간이 길수록 신뢰도가 높다.
2단계: 라이브 계수로 보수적으로 보정
과거 최적화, 슬리피지·거절 등 실거래 마찰로 라이브 성과는 대체로 백테스트보다 나쁘다. 그러므로 예상 DD에 ×1.5–×2.0의 버퍼를 둔다. 예: BT DD=200 USD → 예상DD=300–400 USD. (전제: EA가 신뢰 가능함. 사기·과최적화 EA는 BT DD가 비정상적으로 작아 이 전제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
4단계: 허용 가능한 DD와 초기 예치금 결정
잔고 대비 허용 DD 상한(예: 최대 50%)을 정한다. 예: 예상DD=400 USD, 상한 50% → 초기 예치금 약 800 USD 필요. 어떤 시스템도 절대적이지 않으니, 전액 손실 시에도 생활에 영향이 없는 범위로 시작한다.
자동 로트로 운용
위는 수동 로트 산정이었다. 다수 EA는 잔고 기반 자동 로트를 제공한다. 자동 로트는 성장에 강하지만, DD도 로트 계수에 비례해 커진다. 충분히 백테스트하고 잔고·계수 대비 DD 동작을 관찰하라. 예: DD를 잔고의 50% 이내로 두려면 그 조건을 만족하는 계수를 탐색한다.
DD를 줄이는 실무 대책
개발자가 아니면 내부 로직을 모두 알기 어렵지만, 노출된 파라미터로 DD를 억제할 수 있다. 대표 대책:
주말 청산으로 테일 리스크 회피
대부분 FX는 주말 휴장. 월요일 시가 갭이 클 수 있어 보유 시 예상치 못한 손실 위험이 있다. 금요일 고정 시각에 전체 청산하도록 설정한다.

동일 방향 동시 포지션 수 제한
같은 방향 포지션이 많을수록 역행 시 손실이 빠르게 커진다. 상한을 두면 도움된다. 동일 방향으로 무제한 증액하는 EA는 구조적으로 고위험이다.
이벤트 회피 / 뉴스 필터
미국 NFP 등 대형 지표는 USD 페어 변동성을 크게 키운다. SL이 넓고 보유기간이 긴 미mean-reversion EA는 단발성 대DD를 겪기 쉽다. 이벤트 전 청산 또는 발표 전후 진입 차단이 유효할 수 있다(유효성은 로직에 따라 다름).
본 사이트 등재 EA의 DD 감소 조치
주말 청산
대부분의 EA가 주말 청산을 구현하며 기본값으로 활성화되어 있다.
동일 방향 포지션 상한
대다수 EA는 로직당 방향별 1포지션만 허용한다. 복수 로직 사용 시 동일 방향 복수 보유가 가능하지만, 대량 동시 보유가 되지 않도록 설계하여 위험을 낮춘다.
뉴스 필터
많은 EA가 브레이크아웃/모멘텀 성격이어서 발표 때 유리할 수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뉴스 필터는 두지 않는다.
고위험 설계 제거
마틴게일(Martingale)이나 그리드(Grid) EA는 매우 큰 DD를 야기할 수 있다. 그리드는 이길 때까지 누적해 단기 승률·곡선은 좋아 보이나, 강한 추세에서는 미실현 손실이 급증해 에퀴티가 0에 근접할 수 있다. 마틴게일은 손실 후 로트를 두 배로 하므로 연속 손실 시 치명적 DD가 될 수 있다. 단기 곡선이 좋아도 장기 실패 확률이 높아 일반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드로우다운에 대한 사고법
“DD가 전혀 없는 최강 시스템”을 믿는 극단적 기피는 위험하다. FX 가격은 복잡·비정상적이며 모든 국면에서 이기는 시스템은 없다. BT/FT에서 DD가 비정상적으로 작다면 과최적화, 위험한 장기 보유, 숨은 그리드/마틴을 의심하라. 가설이 틀리면 SL로 손실을 제한하고, 합리적 범위의 DD를 수용하며, 진짜 엣지가 있는 전략으로 장기 에퀴티 성장을 노려라.
자주 묻는 질문(FAQ)
드로우다운(DD)은 무엇이며, 밸런스 DD와 에퀴티 DD의 차이는?
DD는 최근 고점 대비 에퀴티의 하락이다. 밸런스 DD는 실현 P&L만, 에퀴티 DD는 미실현 P&L을 포함해 실제 상태를 반영한다. 계좌 생존 위험을 보려면 에퀴티 DD가 가장 중요하다.
Maximum Drawdown(Max DD)은 몇 %가 “안전”한가?
보편 정답은 없다. 전략·보유 기간·분산에 따라 다르다. 많은 개인은 30–50%를 심리·자본 상한으로 보지만, 여유자금과 목표 수익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허용선(위험 허용도)은 어떻게 정하나?
1) 장기 백테스트로 예상 DD 파악 → 2) 라이브 열화를 반영해 ×1.5–×2.0 배수 적용 → 3) 허용 가능한 최대 %를 정하고 포지션 크기와 자본을 역산한다.
예상 DD로 초기 예치금을 어떻게 역산하나?
필요 초기 예치금 ≈ 예상 DD ÷ 허용 DD 비율. 예: 예상DD 400 USD, 상한 50% → 약 800 USD.
자동 로트(auto-lot)에서 주의할 점은?
로트가 잔고에 비례하므로 DD도 계수에 비례해 커진다. 백테스트로 계수(위험 %)를 스윕하여 DD가 허용치를 넘지 않는지 확인하라.
주말 청산은 필요한가?
월요일 갭에 따른 테일 리스크를 피하는 데 효과적이다. 금요일 고정 시각에 전량 청산하면 드문이지만 치명적인 갭 손실을 피할 수 있다.
뉴스 필터를 써야 하나? 어떤 로직에 유효한가?
SL이 넓고 보유가 긴 미mean-reversion 계열은 이벤트에서 단발 대DD에 취약하므로 회피가 유효하다. 브레이크아웃/모멘텀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
동일 방향 동시 포지션은 몇 개가 안전한가?
가격이 역행하면 포지션 수가 많을수록 손실이 빠르게 커진다. 1~소수로 제한하는 것이 보수적이다. 무제한 누적 EA는 구조적 고위험이다.
마틴게일과 그리드의 위험은?
단기엔 좋아 보이나 강한 추세가 에퀴티를 급감시켜 장기 실패 확률을 높인다. 일반적으로 피하자.
백테스트 vs 포워드 테스트—무엇이 더 중요하고 기간은?
둘 다 필요하다. 장기 백테스트(예: 20년)로 안정성을 확인하고, 제3자 검증 포워드(Myfxbook)로 실거래 열화와 마찰을 본다.
어떤 DD 지표에 집중해야 하나?
고정 로트는 Max DD %가 비교 가능하다. 잔고 연동 가변 로트는 “Equity Drawdown Relative (%)”가 핵심 지표다.
DD가 길어질 때는?
단계적 로트 축소, 재진입 중단 조건, 분산·보유기간 조정을 고려하라. 과최적화가 의심되면 규칙을 단순화하고 재검증하라.